뒤늦게라도 I want be with you
그때가 꿈이라면 I won't leave you
적어도 혼자 있는 지금보단 나을 것 같아서
만날 사람 하나 없이 난 무작정 나갔어
너가 흐르네 흐르네 내 머린 지금 과부화됐어
어제 밤 꿈은 왜 꿈은 왜 그딴 식으로 너가 나와서
나를 더럽히잖아 내 신발처럼
비오는 줄도 모르고 신고 나왔어
천장에 구멍이라도 난 듯이
하얀 도화지에 검은 잉크를 엎듯이
흘러 내려
니 모습이 흘러내려
흘러내려
자꾸만 흘러내려
너가 흐르네
너가 흐르네 내게
너가 흐르네
너가 흐르네 내게
비에 젖은 채 난 고인 웅덩이처럼
난 어디로도 흐르지 못해 왜
짜증나게 땀과 비를 섞이게 한 무더위처럼
싫다면서 난 왜 널 끊지 못해 매번
너에 대한 생각을 그만하잔 생각도
결국 너에 대한 생각이잖아 so where to go
다 컸다고 생각한 난 아직도
잘 살고 있는 너에 비하면 어린 애 같아서
Freakin' 24시간 thought I was mad without you
근데 살만하더라고 너 하나쯤은 없어두
시계 같이 돌아가듯 낮에는 기분좋아두
다시 밤만 되면 너 생각으로 흘러 yea I'm fool
아마도 습관인 거겠지 이런 기분
씻겨 내려간 비에 지워지듯
난 또 낼 아침에 일어날거고 난 지겹게 또
다 잊었단 말로 널 비워내고 다시 또 내게로
흘러 내려
니 모습이 흘러내려
흘러내려
자꾸만 흘러내려
이런 저런 생각 때문에
흐르듯 밖을 나선 채
걸음에 흘러 시간을 흘려 지금 난 어디에
푹 숙였던 고개를 들어보니
구름에 가려진 저 달처럼
흐리네 흐리네
또 한숨만 흐리네 흐리네
흘러 내려
니 모습이 흘러내려
흘러내려
자꾸만 흘러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