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올티(Olltii)
作曲:갱자(gJ),올티(Olltii)
안양 토박이, 번호는 031
원한다면 놀러와 관양동 마실
작은 동네지만 많아 술 마실 데는
광계토에서 들려줄게 한 꼬마 얘길
yeah 빠른이라 6살 때 병설유치원으로
옆집 쌍둥이 놈들 형이라 불렀다가
난 개나리반, 나란히 장미반에
간 놈들과 민망하게 친구를 먹은 후로
시작된 fast lane 의 인생
다리 날쎈 내 일과 절반은 관양초 운동장에
매일 매일 뛰어놀다 무지개분식
무슨 맛 슬러시 먹을까 했던 결정장애
땀내 베인 그 귀갓길의 풍경
관양시장에선 맛있는 냄새 풍겨
발을 재촉해 오늘은 외식 날이지
장소는 당연히 마분 숯불 갈비집
집에 돌아가 귀찮은 숙제를 하기 전
밤공기나 쐴 겸 가는 학의천
별 생각없이 계속 걷지 그러다 정신차려보니까
어느덧 비산동 이마트였지
Once upon a time
내가 태어난 Stage 1 : Town
그 모습 그대로
얽혀있는 추억들과 매일마다 아웅다웅해
Once upon a time
흘러간 시간 Stage 1: Town
돌아가 그 때로
소박했기에 더욱 거창한 나의 모험담 ye ye ye
현쇼 앞에서 기다려 5번인 마을 버스
종합운동장으로 Can't nobody stop us
여름엔 수영장 겨울에는 아이스링크
3천원이면 다 했지 꼬마였으니
1번가 지하 상가 옷가게
형들은 둘러보라면서 못 가게 해
돈 없다는 시치미로
도망치듯 영화보러 CGV로
사람들로 바글대 중앙 공원 분수대
안양 젊음의 축제를 보며 꿈꿀 땐
가수들만 서는 줄 알았지 난
근데 졸업 후에 올티를 초청해 안양시가
많은 시간이 지나도 알잖아
안양고 내 학번은 31035
'전학을 갔다온건가..' 헷갈려봤어?
관양중 출신 놈이 지금 부흥중이라서
Once upon a time
내가 태어난 Stage 1 : Town
그 모습 그대로
얽혀있는 추억들과 매일마다 아웅다웅해
Once upon a time
흘러간 시간 Stage 1: Town
돌아가 그 때로
소박했기에 더욱 거창한 나의 모험담 ye ye ye
시간이 흐르고나면
떠나갈 때가 오겠지
시간이 흐르고나면
코 끝에 익숙한 향취들도
아련해질 기억에 머물테지만
그래도 언제나, 언제나
추억하겠지 내 아름다웠던 시간
Once upon a time
내가 태어난 Stage 1 : Town
그 모습 그대로
얽혀있는 추억들과 매일마다 아웅다웅해
Once upon a time
흘러간 시간 Stage 1: Town
돌아가 그 때로
소박했기에 더욱 거창한 나의 모험담 ye ye 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