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닿을 수 없어 네게
아무리 손을 뻗어 봐도
너에게 걸었던 기댄
이제 아무 의미 없다고
참 많이도 지났지
너와 지낸 시간이
무색하다 느낄 정도로
우리 사인 저 멀리로
흩어져버린 듯해
다시 되돌릴 순 없는 건지
네가 아직도 내 옆에 있는듯해
쉽게 지울 순 없는 건지
이제는 너와의 추억이 날카롭게
칼이 돼 가슴에 꽂혀
날 괴롭혀 밤새
잊으려 해도 더 깊게
잔상이 남아 나를 괴롭혀 밤새
아직도 너를 잊지 못했어
돌아왔으면 해
이미 늦은 거 잘 알지만
너에게 상관없는 나지만
답을 찾으려 헤매도 찾을 수 없어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은 너였기 때문에
다시 돌아와줄래
내 곁으로 와줄래
다시 돌아와줄래
내 곁으로 와줄래
이리 와서 손을 잡아줘
네 생각에 잠을 못자
지금 와서 안아줘
네 생각에 맘이 아파
서 잠을 못 자
미안해 이런 나라서
아무리 노력해도 잊질 못하겠어
남들이 말하더라
넌 참 생각이 없다고
나도 잘 알아
근데 힘든 걸 어쩌라고
나에겐 너뿐인 걸
생각을 해봐도
닿을 수 없겠지 아마도
혼자 상처받는 짓
바보처럼 반복해대겠지
잘못된 걸
알면서도 나는 이래 계속
반면에 넌
이런 내 마음도 모른 체
웃고 있겠지 계속
하지만 밉지는 않아 네가
거짓을 말해도
너와 보낸 시간엔
거짓이 없으니까
기억 속에 남아줘
후에 시간이 지나고
전부 변한데도
다 잊고 환하게 웃을 수 있게
언젠가 마주칠 그날에
부끄럼 없이 당당히 설 수 있게
나 노력해볼게 많이 아파도
뒤늦게 알아챘거든 이런 나라도
이제 나란 존잰 네게
아무 의미 없다는 걸
근데 왜 놓지 못하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다시 돌아와줄래
내 곁으로 와줄래
이리 와서 손을 잡아줘
네 생각에 잠을 못자
지금 와서 안아줘
네 생각에 맘이 아파
서 잠을 못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