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같은 하늘을 보면서 걸었겠지
하늘처럼 내 맘도
그렇더라 너는 어땠니
계절이 지나듯 나도 많이 변했지
근데 오늘 따라 괜히
구름 한 점 없이
텅 비어버린 기분이야 저 하늘처럼
구름 한 점 없이
텅 비어버린 기분이야
먼지 하나 없어 오랜만에
그래서 걸었어 오랜만에
이제 와 말해 너가 서운해 할 만해
떠난 걸 아는데 우습게 발을 떼
오늘 같은 날이면 아직도
오 나는 바보같이 뜨거워
고개를 한 번 돌리면
니가 있을 것 같은데
새파란 하늘 멍든 니 마음
한 번씩은 너도 나와 보는지
구름 한 점 없이 비어있는 게
꼭 너 간 뒤의 내 마음 같애
우린 같은 하늘을 보면서 걸었겠지
하늘처럼 내 맘도
그렇더라 너는 어땠니
계절이 지나듯 나도 많이 변했지
근데 오늘 따라 괜히
구름 한 점 없이
텅 비어버린 기분이야 저 하늘처럼
구름 한 점 없이
텅 비어버린 기분이야
먼지 하나 없어 오랜만에
스치네 바람이 대뜸
너무 익숙했던 향기가 코에 닿을 때쯤
Is that you achoo bless you
간지러울 수 밖에
아름답고 아팠던 만큼
주머니보다 맘이
가난했기에 함께 못 한 듯
It was hard to say goodbye 약속했지 끝까지
한치 앞도 어두웠어 그 때의 난
불현듯 어두운 구름은
두 눈을 가리네
떠났지 다 걷힌 뒤엔
조금만 더 꽉 잡았더라면
우린 같은 하늘을 보면서 걸었겠지
하늘처럼 내 맘도
그렇더라 너는 어땠니
계절이 지나듯 나도 많이 변했지
근데 오늘 따라 괜히
구름 한 점 없이
텅 비어버린 기분이야 저 하늘처럼
구름 한 점 없이
텅 비어버린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