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래는 몰라 아무도
근데 우리가 웃게 되면 좋겠어
힘든 날도 있지 왜 없겠어
근데 그때도 울진 않았으면 좋겠어
날 움직이게 하지 넌
나를 움직이게 하지 넌
나를 움직이게 하지 넌
나를 움직이게 하지 넌
닫혀있던 mac에 뚜껑을 열어 변기커버처럼
딴 랩퍼들을 보면 싸고 싶어서 안달인 것처럼 보여
나 혼자 변비여
괜히 한번 더 샤워를 해
이러면 내 뇌가 젖을 것 같애
내 머리카락이 걱정이 된다면 좋겠어
다 털어버리게
빈지노 인터뷰를 보면서 라면을 먹어
마음이 식어서 두 봉지를 끓였어
우리 미래는 몰라 아무도
근데 우리가 웃게 되면 좋겠어
힘든 날도 있지 왜 없겠어
근데 그때도 울진 않았으면 좋겠어
날 움직이게 하지 넌
나를 움직이게 하지 넌
나를 움직이게 하지 넌
나를 움직이게 하지 넌
저 사각형 안에 울렁이는 wave
내 하루를 보여주는 바이오리듬
붉은 태양 in my logic recording
button 누를 수가 없어 너무 뜨거워
너와 나 사이에 관계는 마치 벤 다이어그램
가끔 원이 두 개가 돼 내 두뇌가 내 doorag이 돼
내 머릴 묶어 그래서 내 가사는 없지 두서
영감은 많은데 이상한 애들만 내 앞에 줄 서
그래 나도 내 가사를 보면 웃어
근데 난 진지 빠는 랩이 더 웃겨
그냥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주위 사람 들만이라도
그래 누가 이걸 듣겠어
우리 미래는 몰라 아무도
근데 우리가 웃게 되면 좋겠어
힘든 날도 있지 왜 없겠어
근데 그때도 울진 않았으면 좋겠어
날 움직이게 하지 넌
나를 움직이게 하지 넌
나를 움직이게 하지 넌
나를 움직이게 하지 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