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좀 들어봐 줘
你听我说
분명히 기억하는데
分明记得
창고 문이 들썩거렸었다고
仓库大门在晃动
분명히 누가 안에 있던 거라고
分明有人在里面
거짓말이 아니야
不是谎言啊
언제나 그랬듯이 난
我总是那样
놀라운 사실을 말하는 것뿐
说出让人惊讶的事实
믿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너뿐
不相信的只有你
아아
啊啊
도대체 왜 내 말을 듣지도 않고서
到底为什么不听我的话
찡그린 얼굴로 날 째려보기만
只是皱着眉头注视着我
그렇게 내 눈앞에서 또 멀어지고
就那样在我眼前渐渐远去
언제나 그랬듯
似乎总是如此
너의 웃고 있는 모습만 보고 있네
只看着你笑的模样
움직이기 시작해
开始行动
너의 이름을 부르며
呼唤着你的名字
저길 좀 보라고
你看那边
내 말이 맞지 않냐고
我说的对不对
누가 안에 있다고
有谁在里面
나를 좀 쳐다봐 달라고
让我看看吧
아아
啊啊
창고 문을 부수고 튀어나와 버렸네
打破了仓库大门跑了出来
커다란 그림자가 모두를 덮쳐
巨大的阴影笼罩着所有人
끝없는 비명소리에 넋이 나가서
在无尽的悲鸣声中失魂落魄
책상 밑에 숨어 귀를 꼭 막고서
躲在书桌下堵住耳朵
눈을 뜨지 않았네
闭上眼
얼마나 흘렀는지
不知道流了多少泪
고개를 들어 보았네
才抬起头来
조용해진 방에는
在变得安静的房里
아무도 보이지 않네
什么也看不见
나는 그냥 너와 잠깐이라도
即使只是和你片刻
얘기하고 싶었던 것뿐인데
我也想要告诉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