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을 내 자신 속 깊숙히
묻어두고 차마 꺼내지 못한
슬픔이 배어 짓물러져 버렸던
아픔 이제 버리고 싶어
세상 속에 나가 자유롭게 날아가고파
움츠렸던 내 모습을 버리고
어둠속을 뚫고 밝은 세상 속에 기대고 싶어
눈물 없는 나를 위해서
일어날꺼야 노래할꺼야
난 혼자 서 있어서 외롭다 해도
그 누구의 손길조차 건네받지 못한다해도
난 웃을 수 있어
어둠에 움츠렸던 수렁 속 내 모습
그렇게 날 가슴속에 방치해둔채
내 자신도 친구도 애써 외면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치유
될 줄 알았던 어리석은 내 모습이
하염없이 그렇게 시간은 흘러
그 누구도 보듬어주지 않기에
이젠 세상에서 잊혀진 버려진 가여운 나
세상 속에 나가 자유롭게 날아가고파
움츠렸던 내 모습을 버리고
어둠속을 뚫고 밝은 세상 속에 기대고 싶어
눈물 없는 나를 위해서
일어날꺼야 노래할꺼야
난 혼자 서 있어서 외롭다 해도
그 누구의 손길조차 건네받지 못한다해도
난 웃을 수 있어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머물렀던 슬픈 기억들
고장 난 듯이 움직일 수 없었던
고칠 수가 없을 것만 같은 두려움
이제는 작은 날 향해서 이 세상은 밝은 햇빛
그렇게 당당히 걸어 따뜻한 햇살이 내 몸을 감싸고
다른 사람의 따뜻한 미소가 내 몸을 감싸고
잡을 수 없고 기댈 수 없는 이세상 속에서
그렇게 눈을 떠 나의 노래와 미래와 함께
이제는 하늘을 향해서 날아봐
일어날꺼야 노래할꺼야
난 혼자 서 있어서 외롭다 해도
그 누구의 손길조차 건네받지 못한다해도
난 웃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