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나를…
이런 나를
다 말했어야 했는데
돌아서는 그대앞에서
보낼수는 있지만 잊을 순 없다고 안된다고
다 버렸어야 했는데 돌아오는 차창밖으로
다시 올 거라는 기대도 간직했던 사진도
그런대로 살아가겠지
이별이 늘 그렇듯 그리워하다
눈물로 잠드는 날도 조금씩 더 줄어가겠지
이런 내 모습을 그댄 아는 지
그대 없인 안될 것 같더니
매일 아침 하루만큼 그댈 잊어 가잖아
혹시 그대 다시 돌아온다면
조금 서둘러 내게로 오길
언젠가는 내가 지쳐 사랑했던 그대를 지우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