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지금 흐림
내 맘도 비가 올 것만 같아
창가에 비친 모습
이젠 따뜻한 온기 없는 내 표정
스쳐지나가는 연인들의
행복해보이는 모습들에
나 몰래 고개숙이며 미소짓던 일도
지금 내 옆에서 멀어지는 행복들
잡으려고 애써 봐도 결국엔
이렇게 또 봄은 내게 다가와
넌 어떤지
너에겐 내가 어떤 의미였는지
잠이 들지 않는 새벽
또 빈손으로 너를 찾아봐
내겐 따스했던 우리 그 날
지금 여긴 흐려
잘 지내 그럭저럭
가끔은 외로워도 난 행복해
때론 눈을 감으면 보여 그때가
따스했던 봄비처럼 내겐
잠이 들지 않는 밤들 속엔
생각나는 너의 모습들에
나 눈을 감아도 느껴지는걸
울리지도 않는 전화기에 손을 대
버릇처럼 열고 닫아 결국엔
이렇게 다 버리지 못하는 나
넌 어떤지
너에겐 내가 어떤 의미였는지
잠이 들지 않는 새벽
또 빈손으로 너를 찾아봐
내겐 따스했었던 우리 그 날
Oh baby I can't live without you
너를 잊을수가 없어
아무래도 난 Can't forget you never never forget you
그래도 시간은 지나고
괜찮아질 걸 알아도 또 난
오늘처럼 비가 오면 또 널
서울은 지금도 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