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들이켤 때마다

바람이 불어온 날에
잊으려 보낸 너를
아무런 말 없이도 내게 돌려보내
하루 종일 걸어 봐도
어디론가 떠나가도
숨을 들이켤 때마다 너를
떠올리곤 해
난 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아무렇지 않은듯한 나의 하루도
지난 너와 나의 사랑을 울리고
아픈 마음들이 머물고 울고
네가 불어오는 내 마음에 하루는
너를 사랑한 내 마음이 떠올라요
너 없는 하루를
하루 종일 나는 멍하니
숨만 쉬고 살아 오늘도
너의 모든 흔적도 비워냈지
숨을 쉬는 것도 힘들어
바람에 실려온 너를 또
끊임없이 들이켜 너의 모든 걸
난 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아무렇지 않은듯한 나의 하루도
지난 너와 나의 사랑을 울리고
아픈 마음들이 머물고 울고
네가 불어오는 내 마음에 하루는
너를 사랑한 내 마음이 떠올라요
나 네가 없는 하루 보내고
나 네가 없는 매일을 지우고
나 네가 없는 하루를 보내며
이렇게 너무 아픈데
나 네가 없는 하루 보내고
나 네가 없는 매일을 지우고
나 네가 없는 하루를 어떻게
웃으며 있어
하루를 보내며 웃고
아무런 말도 없는데
차마 바람과 불어오는 널
내가 어쩌겠어
아무렇지 않은 듯 거리를
오늘도 터벅터벅
아름다운 날도 너를 그리며
내 마음에 불어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