编曲:맑은연못
아직 난 그 꼬마애가
생각이나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놀 때
사실 난 그 꼬마인데
많이 컸어 나는
돌아가기엔 늦었지 baby
항상 말했어
나는 될 놈이라고
몇 번을 되새겨봐도
꿈인 것만 같다고
현실 그 앞에선
그저 그림 밖에 안돼
한땐 의사로
어이 없이 바뀐
나의 미래
랩이 내 모든
것을 바꿔놨네
어떤 애들은 똑같이
정해진 길을 걷네
허나 이건 내가
만들어가는 내 미래
시작한 것 아빠의 말씀처럼
멋지게 나는 것
힘을 내 지금 너는 맞아
Ay 고민하지마
주변에서 뭐라던
갈 길을 가면 그게 맞아
망설이지마
지금 너는 맞아
Ay 그래 그게
맞아 신경쓰지마
뜻대로 해 그럼
그게 맞아 hey boy
Goodbye my little young boy
19살의 마지막
어제만 같았던
서울에서의 첫 시작
어느덧 훌쩍 커버린
내 몸과 생각
이젠 정리할 때가 왔어
내 마지막을
속으론 죄송했지
내 부모님께
남자다운 척 하며
하루하루 힘든걸 숨겨
그치만 가끔씩은
못 견뎌 전화를 걸어
부끄럽지만 내 쌓인
먼지를 부모님께 털어
잃은 것도 얻은 것도
너무 많은 내 나이에
시간과 세상은
빠르게 지나가는데
내 걸음은 여전히
느려 안 어울리게
지금 난 현실에
부적응 적응을 못해
남들은 너무 쉽게
내 상황을 말해
내 속도 모르고
그런 말들에 나는 더
성숙해짐을 느껴
보장 없는 내 음악을
미래에 걸어
나와의 싸움을 벌여
부모님이 주신
사랑과 관심에 꼭
보답하겠다란
다짐을 올해에도
변함없이 해 마치
손톱을 뜯는 버릇처럼
내년에도 같겠지 뭐
조금 부끄럽기도 해
이룬 것 하나 없이
좋은 부모님께
부끄럼 없이 자랐지만
결과물들을 보여드리지는
못한 난
언제쯤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 질까
힘을 내 지금 너는 맞아
Ay 고민하지마
주변에서 뭐라던
갈 길을 가면 그게 맞아
망설이지마
지금 너는 맞아
Ay 그래 그게 맞아
신경 쓰지마
뜻대로 해 그럼
그게 맞아 hey boy
힘을 내 지금 너는 맞아
때가 되면 빛을 보겠지
뭐 웃어넘겨
속은 힘들지만
티는 내지 말자고
남자새끼가 눈물은
보이지 말자고
망설이지마
지금 너는 맞아
때가 되면 빛을
보겠지 뭐 웃어넘겨
속은 힘들지만
티는 내지 말자고
남자새끼가 눈물은
보이지 말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