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썼다 지웠다

새벽 두시 반 홍대 작업실
늦은 밤 힘겹게 써 내려
가고 있는 가삿말
oh i miss you girl
uh 벌써 열한번째 앨범을 냈어
들어본 적 없을 거야 내 얘기들
언젠가 잘될 거란 믿음
아직 갖고 있어
니가 만들어 줬잖아
이 빌어먹을 감성
다듀와 산이처럼
유명하지 못해서
이 노래가 너에게 닿지 못할까
걱정 돼 이번 앨범도
마음처럼 안 돼서
진심이 묻힐까 봐
나 많이 고민 돼
니가 싫어하던 이태원 클럽
안가 이젠
담배도 끊었고
조그만 차도 샀어 디젤
요새 내 모습 본다면
넌 많이 좋아할 텐데
where you at 널 다시 보고 싶어
언젠가는 내 마음이 전해지길
나 바라는 건 하나
오염되지 않은 진심 전해지길
praying babe 너에게로 전해지길
이런 내 그리움
오늘은 진짜 추운 날이었어
유난히 추위를 잘 타던 넌
어떻게 살고 있니
니가 사준 코트 아직
버리지 못했어 거기
배어있는 추억들
너무 아프잖아
그냥 그렇지 뭐
지금 작업하고 있는 노랜
반 정도 끝냈어
you make up this song
우리 얘길 많이 담았어
내가 니 남자였을 때
그 때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 이상해
다듀와 산이처럼
유명하지 못해서
이 노래가 너에게
닿지 못할까 걱정 돼
이번 앨범도 마음처럼 안 돼서
진심이 묻힐까 봐 나 많이 고민 돼
노래방에도 실리지 못해 내 노랜
그럴수록 더 크게 불러왔던
나의 고백
still i miss you girl right bottom to the top
니가 잘 볼 수 있도록
올라설 테니까
언젠가는 내 맘이 전해지길
나 바라는 건 하나
오염되지 않은 진심 전해지길
praying babe 너에게로 전해지길
이런 내 그리움
이맘때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너와 헤어지고
나서 만들었던 노래
아무 일 없던 것 처럼
우리 조금만 어렸더라면
이건 널 보내야만 했던
내 아쉬움
candy boy 푸드송 원피스
그린 라이트 그때 너한테
해 주지 못한 것을 담은 미련
가삿말 속엔 여러 모습의
니가 있어 전부 다 니 얘기야
i want you back
mayday 이것만은 알아주길
바라는 건 하나 아직
니가 필요해
baby babe 닿지 못한 내 맘
난 니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