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Song By damduck)
넌 항상 뭐 그렇게 할 말이 많은 거야
책상에 앉아 혼자 중얼거리지
그러게 그냥 얘기하지 그랬어
마음속에만 묻어두지 말고
오늘은 무슨 신나는 일이라도 있나
아침부터 스티비 원더를 틀어놓고
발가락을 까딱까딱 거린다는 건
괜히 기분이 좋다는 뜻이잖아
Oh 내 시선의 끝은 항상 널
향하고 있어 너는 모르지
밤새워 벼락치기하는 너를 보면
대신 해주고 싶어
간만에 정산 받고 들뜨면
나도 덩달아 춤을 추지만
때로 상처받아 서럽게 울고 있으면
내 마음은 찢어져
니 마음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걸
나는 그저 니가
마냥 행복했으면 해
아주 오래 전엔 말이야
니가 내 손 잡고 다니면
우리 둘 키가 거의 비슷했었는데
어느새 넌 혼자서만 훌쩍 커버리고
나를 이 높은 선반 위에 올려놓았어
나 요즘 빛이 좀 바랜 것 같아
먼지도 쌓여가는 것만 같아 우리가
예전처럼 매일 놀진 않아도 좋아
니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난 좋아
니가 나를 그렇게
바라봐줬듯이
나도 끝까지 너의 편이 되어줄게
니가 나를 그렇게
사랑해줬듯이
나도 끝까지 너의 편이 돼줄게
Oh 내 시선의 끝은 항상 널
향하고 있어 너는 모르지
밤새워 벼락치기하는 너를 보면
대신 해주고 싶어
간만에 정산 받고 들뜨면
나도 덩달아 춤을 추지만
때로 상처받아 서럽게 울고 있으면
내 마음은 찢어져
니 마음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걸
나는 그저 니가
마냥 행복했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