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그런 날 있잖아
무엇 하나 제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하던 날
괜히 아무것도 아닌 일에
예민해져 갈 때
항상 내 곁에 있던 너
그래 그랬었던 것 같아
너랑 있으면 맘이 편했어
마치 이 순간이
우리 둘을 위해 멈춘 것처럼
근데 생각과는 좀 달랐어
끝이 정해진 영화들처럼
그 순간들은 다 지나갔지만
너를 내가 아직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시간 흘러도
너와의 푸른 밤을 다시 기다리나 봐
다른 듯 닮아있던 우리 모습
네게서 배웠던 모든 게 닮아 있어
그래 그랬었던 것 같아
너랑 있으면 맘이 편했어
마치 이 순간이
우리 둘을 위해 멈춘 것처럼
근데 생각과는 좀 달랐어
끝이 정해진 영화들처럼
그 순간들은 다 지나갔지만
너를 내가 아직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시간 흘러도
너와의 푸른 밤을 다시 기다리나 봐
다른 듯 닮아있던 우리 모습
네게서 배웠던 모든 게 닮아 있어
처음 눈을 마주 봤던 날
처음 손을 잡아 줬던 날
둘이라 당연했던 사랑했던 날들이
너를 내가 아직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시간 흘러도
나는 여전히 그 시절에 멈춰있나 봐
다른 듯 닮아있던 우리 모습
네게서 배웠던 너의 모든 게 닮아 있어
모든 게 너로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