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돌아봐 쏟아지는 말 시끌
매사 늘 좋다가 또다시 순간 미끌
태산을 모아놔도 사실은 다 티끌
지금 난 이 꼴이야 oh my 뒷골
세상을 돌아봐 쏟아지는 말 시끌
매사 늘 좋다가 또다시 순간 미끌
태산을 모아놔도 사실은 다 티끌
지금 난 이골이나
Skip the details
Just we livin’ in hell
이건 아침 일찍 깰 때마다
느끼는 현실이지 매일
괜시리 시곌 탓하지
기지갤 켜 멍이든 맘
커진 불만의 불덩이를
악으로 견디는 삶
어디를 봐도 어리숙한 머저리들
가득해 보이는 판국
한국에선 남들이 꼭
그래야 한다는 짓 목매
아까운 시간 돈 털어
억지로 대학 졸업 후 취업
최악인 건 이렇게 앞에
마주친 게 기껏해야
신경쇠약 현실적 제약 그리고 후회야
도장 찍고 계약 그 순간 피떡 예약
우린 도살장에 널린 똥개야
머릿속에 악몽이 가득
구멍이 난 듯 주머닌 빠듯
뭐 좀 해보려면 이 한 끗발이
먼 일막극과 같은 삶
또 삽을 잡고 땅을 파도
자꾸만 몰려와 늘 산통 까는 파도
근데 짜증 나고 화는 나도
다들 참고 살아
그 맘은 타는 감정 가득 싸서 가둔 창고
세상을 돌아봐 쏟아지는 말 시끌
매사 늘 좋다가 또다시 순간 미끌
태산을 모아놔도 사실은 다 티끌
지금 난 이 꼴이야 oh my 뒷골
세상을 돌아봐 쏟아지는 말 시끌
매사 늘 좋다가 또다시 순간 미끌
태산을 모아놔도 사실은 다 티끌
지금 난 이골이나
오 익숙한 돌팔매
어디든 다 똑같네
뭣이든 참고 산대
머리는 과포환데
꺼지는 자존감에
꼭 필수야 소화제
터질 듯한 골 싸매
넘치는 잔 또 담배
어리숙하면 낭패
속이는 방법 만렙
거짓은 잘도 말해
본심은 괄호 안에
범인은 바로 앞에
그리고 옆과 뒤에
적당히 해
별것 아닌데
몇 마디에도 혀가 기네
모두 폄하 기계
토라진 회로가 지배
너무나 쉽게 성난 핏대
온갖 일에 평가질해
똥파리떼 성가시게
정말 기대할 수 없나
이제 평화 시대
언제부턴가 귀에 못 박힌 네 척과 치레
덫 다 친 채 옆자리에선 적과 친해
뭔가 띵해
엉망이 돼 얼빠진 뇌
뭐라기에도 쪽팔리네
나 도망칠래
세상을 돌아봐 쏟아지는 말 시끌
매사 늘 좋다가 또다시 순간 미끌
태산을 모아놔도 사실은 다 티끌
지금 난 이 꼴이야 oh my 뒷골
세상을 돌아봐 쏟아지는 말 시끌
매사 늘 좋다가 또다시 순간 미끌
태산을 모아놔도 사실은 다 티끌
지금 난 이골이나
신경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