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아무것도 몰랐지
우리 아빤 옛날 노래만 좋아하니까
고정관념이 박힌 채로
내가 하는 음악은 항상 늘 뒷전
쓰레기 취급당할 게 뻔하니까
가끔 연락할 때면 돈 달라고 하니까
키워놓으면 뭐해
이런 말은 날 보고 하는 걸까
용돈 준 만큼 돌아오지 않는 성과
남들 다 하는 선물 하나 제대로 못 줘
내가 쓸 돈도 없다며
밖으로 나가 슬쩍
너 그거 하다가 망하면
어쩔 꺼냔 말이
그렇게 싫어서 아빠 욕을 했어 많이
친구들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니까
좋겠다며 나를 부러워해 많이
근데 난 아녔거든 눈치 보는 게 싫어
넌 아니 더 빨리
성공해야 하는 부담감이
우리 사이를 더 멀어지게 한 것 같지
조그만 부탁도 고민을 하고 하니까
여보세요 용돈 좀 줘
저번에 준거 다 떨어졌어
그럴 때면 가끔 맘이 슬퍼
돈 받으면 친구들과 술 먹어
AY daddy I'm sorry
AY daddy be not busy
그때 했던 말이 너무 죄송해
내가 감히 욕을 할 수 있을까
아버지께
어느 날 내 사클에 올라온 like
많이 낯익은 이름이 딱
그건 우리 아빠의 이름이야
다시 봐도 우리 아빠 이름이야
아빤 내가 싫은 게 아니었어
내 노래들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걱정돼서 그렇지
아빠 친구 아들들이
잘나서가 아니지
고등 래퍼 출연했을 때
전화하면서
나를 자랑하는 걸 봤었지
우리 아들 티비나와 얼른 봐
근데 난 10분도 채 안 나와
많이 실망하신 표정이야
괜찮아요 아빠 곧 많이 나올 거야
조금만 아주 조금만
기다려줘 daddy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아들이 될 테니
시간 없어서 병원도 못 가는 거
내가 바꿔놓을 테니까
여보세요 용돈 좀 줘
저번에 준거 다 떨어졌어
그럴 때면 가끔 맘이 슬퍼
돈 받으면 친구들과 술 먹어
AY daddy I'm sorry
AY daddy be not busy
그때 했던 말이 너무 죄송해
내가 감히 욕을 할 수 있을까
아버지께
처음보단 많이
나아졌다 생각했는데 왜
항상 대화는 짧고
나도 할 말이 없어져
우리 아빠 고생도
많이 하셨잖아 내가
얼른 벌어 일 그만두게
해드리고 싶은데
내 맘처럼 쉽지가 않아
전화도 맬 용건만 하잖아
사랑한단 말은 대체
언제 썼는지 기억 안 나
매일 밤 술에 취해 점점
어두워지는 그대 얼굴이
이젠 너무 가까이
비쳐 지나갈 수 없게
Sometimes when I get lost
always waited in back
그대가 준 모든 것들을 이제 갚을래
여보세요 용돈 좀 줘
저번에 준거 다 떨어졌어
그럴 때면 가끔 맘이 슬퍼
돈 받으면 친구들과 술 먹어
AY daddy I'm sorry
AY daddy be not busy
그때 했던 말이 너무 죄송해
내가 감히 욕을 할 수 있을까
아버지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