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애가 (아리랑哀歌)

눈을 감아도 추운 마음의 문을 닫아도 눈물로 흐려져버린 희미한 추억의 틈을 막아도 곱디 고운 님을 그리워해 꿈에서도 님을 그리워해 님이 없이는 내 꿈은 한줌에 사라질 먼지일뿐 님의 품은 한숨따윈 없는 행복일뿐 돌아서서 나를 한번 더 볼순없을까 하염없이 서서 '지워져가는 님을 그린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쓰린 내마음을 밟고 떠나가는 그대 절대 행복하진 마오 떠난다는 말도 없었던 그대가 홀로 남겨질 날두 고 가긴 어딜가 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오늘이 떠나야할 날이라니 무슨 말이요 그댄 말없이 아리랑 고갤 넘어간다 울며 그대를 부르다 난 숨이 넘어간다 Chorus)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그저 뒷모습만 보고 서있어 님이 떠나신 여기서 조금만 기다리면 어제처럼 밝은 미소 로 다시 내게 달려 와줄것 같은데 그대는 오지않아 점점 멀어지고 있어 제발 어디서 무얼하든지 날 잊지마오 날 버리고 가시더라도 그 아름다웠 던 기억의 시간들마저 다 지우지 말아 줘요 내게 언제라도 돌아와줘요
이별의 상처라는 낙서 사랑을 새겨놨던 낙서 절대로 지워지지 않어 꿈에서마저 나를 떠나서 외로운 낯설은 아침을 맞이했어 내게서 멀어져간 님을 등지고서 웃음마저 저멀리 떠났어 (도데체) 님이여 님이여 어디로 가시는데 (외롭게) 님이여 님이여 말없이 떠나는데 곱고 그리운 님이여 내게 다시 돌아와 그립고 그리운 님이여 아리랑 고개를 돌려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기나긴밤 난 잠을 잘수 없는데 아침이 와도 눈을 뜰수 없는데 그대없이 숨조차 쉴수 없는데 내겐 그대 하나 밖에 없는데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라리요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라리요 '고개를 돌려본다' Chorus)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이여)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그대여 고개를 돌아봐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