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잘가 어린 날은 bye bye
인생이 너무 짧아 믿고 싶지 않아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게 20대는 good bye
하지만 놓지 않아 음악 한번 더 망해도 그만
인정받지 못한게 서러워 투덜대는 자여
누워 폰이나 만지작대다 잠이나 더 자요
나는 계속 왔네 for 앨범발매
좆빠지게 달리다가 날아 패러글라이딩처럼
언젠가는 내려와도 후회 안남게
바닥치면 그 얘기를 또 할께 rapper답게
누군들 나처럼 기다렸겠니 설마
기절할 것처럼 제정신 아니야 거의 coma
아마 개쪽박 아니면 takin' over
둘중에 하나야 괴롭긴 하지만 언젠간 반드시 다가올 결과
너네와 나의 대결은 아냐 시원찮다면 해결은 봐야
외면한다면 프로페셔널 아니야 새로 한 다음 또 내놓고 만약
몸에서 반응이 안오면 친절히 귀라도 시원히 파줄테니
마음 편히 들어 그럴 일 없으니까
농담으로 그냥 하는 얘기
거의 다 거의 다 왔네 조금만 더 가면 돼
거의 다 거의 다 왔네 조금만 더 가면 돼
근데 거의 다 라는 말이 목을 조이는 것만 같아
희망고문인걸 아는데 멈춰지질 않네
거의 다 거의 다 왔네 조금만 더 참아내
내가 지금보다 어렸을때 했었던 무대위 우스갯소리
'보러온 당신들 참 부럽네 INC 나이를 합치면 50'
젖비린내 나던 건방진 20대
이제는 그때도 희미해 날아갔어 in the air
시간 참 잘 가네 내가 랩하고 있는 지금도
가까워졌어 죽음도 이건 억울해도 확실한 거니까
인정하고 치워버려 너의 머리위에 물음표
산만큼 더 살면 딱 좋을때야 근데 뭔가 불만족해
질문은 계속 반복돼 잘살고 있는거냐고
죄를 지어 나이 먹은게 아냐 넌 뭘 잘해서 어린게 아냐
시간은 가는데 이룬게 하나도 없단게 아쉬운 문제란 말이야
그 와중에 잘못, 후회는 늘어나
아마 내 무덤에 묻어야 겨우 사라질꺼야
서럽게 울어봐야 사는 동안엔 절대 못 갚을꺼야
갚으며 살기엔 삶이 그다지네
도대체 어찌 앞가림해? 아직도 노답이네
내 통장에 소식이 없어 없는 돈 계속해서 날리네
그래도 낮이고 밤이고 달려
음악이던 술이던 날 위해 다 날 위해
거의 다 거의 다 왔네 조금만 더 가면 돼
거의 다 거의 다 왔네 조금만 더 가면 돼
근데 거의 다 라는 말이 목을 조이는 것만 같아
희망고문인걸 아는데 멈춰지질 않네
거의 다 거의 다 왔네 조금만 더 참아내
시간이 너무 잘가 어린 날은 bye bye
인생이 너무 짧아 믿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