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1번가
늦은 저녁 안양 1번가의 밤이 깊어가
안주 좋은 적당한 술집을 찾아 안으로 들어가
고기한점에 소주한잔이면 모든 게 족한
시간을 보내던 중 일행의 남자친구가 들어와
소주 몇 잔을 걸치더니 의처증에 걸린 놈같이
나를 추궁하는 모습이 심히 보기 안 좋아
그만 하라고 전했건만 귓구멍이 막혔나
언성을 조금만 낮추면 나도 한 템포 참는다
이봐, 당신의 여자친구는 오늘 첨으로 봤고
오해할 이유도 없고 나의 여자도 있잖소
설령 한번 준다고 해도 먹을 생각이 없으니
술에 취했다면 어서 여자를 데리고 나가
근데 이게 뭐야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내 친구를 건드려 헤이
화가 나면 내게 말해 이 좆같은 새끼야
쓸데없이 엄한테 가서 화풀이 하지 말고
이 새끼야 뒤져라 면상을 나는 발로 차고
쓰러진 놈을 지지 발고 얼굴에 침을 뱉고
대가리를 질질 끌고 식당 밖으로 나가
차고 또 차고 나는 까고 또 까고
원형탈모에 걸린 새끼 운 좋은 줄을 알아
니 여자가 아니었음 병신이 될 뻔했다
니 여자가 널 살렸어 무릎 꿇고 빌어
담에 만날 땐 바지에 오줌 싸지나 마라
그 후 나는 사과를 받고 잘못도 인정했고
바로 서로 화해를 하고 전화번호를 주고
치료비까지 보장하고 안양의 밤을 빠져나와
그렇게 친구와 나는 집으로 돌아왔어
차렷 열중셧 경례 이 새끼야
네 엄마의 질속으로 어서 다시 들어가
차렷 열중셧 경례 이 새끼야
여자친구를 팔아먹는 버러지 같은 새끼
차렷 열중셧 경례 이 새끼야
네 엄마의 질속으로 어서 다시 들어가
차렷 열중셧 경례 이 새끼야
여자친구를 팔아먹는 버러지 같은 새끼
다음날 바로 걸려온 전화는 억대의 합의를 제안
멀쩡하게 돌아간 놈이 밤새 머리가 아파
특실병실에 드러누워 이제는 아주 막나가
broker들의 협박 기자를 부르겠다며 나를
혼란시키는 말재간이 만만치가 않아
모든 죄는 인정하지만 그 돈은 줄 수가 없어
남자답게 싸웠기에 멋지게 화해도 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되는 건달들의
협박을 나는 못 이겨 스스로 찾은 경찰서
우리가 내민 진단서는 쳐다보지도 않고서
작성이 된 진술서엔 진실이란 없어
청탁을 받는 경찰 또한 이 땅엔 아직도 많아
마약을 하는 연예인을 5명만 분다면
지금 당장 이곳에서 풀어 줄 수도 있다
조까라 이 새끼야 니 좆이나 빨아라
그 후, 나는 바로 캄캄한 유치장에 수감
철창 안에 갇혀 나는 진짜 반성도 했어
내가 지은 죄만큼만 벌 받길 원했어
연예인이라는 감투 때문에 찾기 힘든 합의 점
철장안의 밤은 쓸쓸하기만 한데
차렷 열중셧 경례 이 새끼야
네 엄마의 질속으로 어서 다시 들어가
차렷 열중셧 경례 이 새끼야
여자친구를 팔아먹는 버러지 같은 새끼
차렷 열중셧 경례 이 새끼야
네 엄마의 질속으로 어서 다시 들어가
차렷 열중셧 경례 이 새끼야
여자친구를 팔아먹는 버러지 같은 새끼
가만두지 않겠어 유능한 변호사를 사서
민사를 걸든 말든 나는 상관이 없어
못 처먹고 못 배운 새끼 동냥했다 치면 되지 않겠어?
나는야 뭐든지 달게 받겠어
우리 집 개도 미쳐 날뛰며 개거품물어가며
먹여주고 재워줬던 주인의 발을 무는데
쓰레기 같은 새끼들은 모조리 다 조져놓고
정신교육부터 다시 시작해야 돼
제발 나 좀 나둬 빡돌게 좀 하지 말고
씨발 나도 개새끼들 착하게 좀 살자고
개새끼들의 수급을 잘라 본보기를 보여 주마
절대로 내게 대응하지마라
쓸개를 씹어 먹는 나날이 참으로 많았다
나의 복수심을 증폭 시키지 마라
화가 나면 내게 말해 이 좆같은 새끼야
쓸데없이 엄한데 가서 화풀이하지 말고
뒤져라~~
뒤져 이 개새끼야~~
머더 뻐커! 이 개새끼!
내 뒤통수를 때리는 개새끼! 너도 똑같아!
머더 뻐커!
으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