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이제는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
날 괴롭히는 아이들이
너무나 미워서
엄마 아빠에게
거짓말해서 미안해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랬어
밤새며 고민을 해도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떨리는 손으로 펜을 들어
편지를 쓰네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닦으며
외면만 했던 친구들
시선을 생각해
아무리 도와줘 외쳐봐도
도움받지 못해
끝내 친구를 원망하는
말만 되뇌이네
새빨간 상처 속에
짙어진 눈물자욱
찢어진 가슴 안에
붉어지는 손등 위로
한발 두발 멀어지는
발길을 잡지못해
오늘따라 하늘은 맑고
바람이 시원해
오랜만에 느끼는
작은 행복에 감사해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날 용서해
그저 내가 바란건
친구뿐이였어요
날 향해 내미는
손길을 원했어요
괜찮아 한마디면
다 될 거였는데
대체 당신은 날 왜
괴롭히는건가요
그저 내가 바란건
친구뿐이였어요
날 향해 내미는
손길을 원했어요
괜찮아 한마디면
다 될 거였는데
대체 당신은 날 왜
괴롭히는건가요
얼마나 괴로웠을까
말하지도 못하고
엘리베이터 바닥에
주저앉아 울던 너
안지도 못할 자식을
보는 부모님의
그 마음이 찢어지는건
상상도 못할껄
불꺼진 방에서
침대에 누워서
소리없이 울면서
소원을 빌겠죠
이대로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기를
오늘이 마지막
기도가 되기를
그러지말아요
다시 한 번 생각해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해요
지금은 너무
힘들고 괴롭겠지만
약속해요 더 좋은 날이
있을 꺼라고
제발 친구들아
그의 친구가 되어줘
외면하고 모른척 하며
무시하지 말아줘
너가 그 친구가
될수도 있었잖아
함께 그 친구의
친구가 되어줘
그저 내가 바란건
친구뿐이였어요
날 향해 내미는
손길을 원했어요
괜찮아 한마디면
다 될 거였는데
대체 당신은 날 왜
괴롭히는건가요
그저 내가 바란건
친구뿐이였어요
날 향해 내미는
손길을 원했어요
괜찮아 한마디면
다 될 거였는데
대체 당신은 날 왜
괴롭히는건가요
그저 내가 바란건
친구뿐이였어요
날 향해 내미는
손길을 원했어요
괜찮아 한마디면
다 될 거였는데
대체 당신은 날 왜
괴롭히는건가요
그저 내가 바란건
친구뿐이였어요
날 향해 내미는
손길을 원했어요
괜찮아 한마디면
다 될 거였는데
대체 당신은 날 왜
괴롭힌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