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날
홀로있는밤시린공기가
모통이구석진곳차갑게스밀때
흔적도없는빛바랜그곳에
잠시기대어생각을해본다
난가끔씩그려보았네
그리움을뱉어낸뒤에꿈꾸는 날들
난가끔씩꿈꿔보았네
차가운가슴뛰게하는바랬던날들
지쳐있던나를일으켜
차갑고깊은바다먼곳에서
거센파도와차가운바람과
시린한숨들이입가에 맺힐때
난가끔씩꿈꿔보았네
차가운가슴뛰게하는바랬던날들
지쳐있던나를일으켜
차갑고깊은바다먼곳에서
거센파도와차가운바람과
시린한숨들이입가 에맺힐때
내마음에위로가되어
잊혀진기억초라한그곳에
작고하얗게피어난꽃처럼
아름다운날숨쉬는오늘이
아름답게아름답게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