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in the day
울 아버지 깊은 잠드시고
깨지않을 때 그래 그때
얼어붙던 방바닥
그 위에서 칼 갈던 얘
돈에 눈멀고 그 눈에 다시 불 켜
주위 사람은 하나같이
길 건너 불구경
힘들단 말은 절대 넘지 못해
내 목구녕
이쯤대면 싹 비우고
다 정리해 내 주변
밤에 쓴 사랑 타령 가사는 좆구려
난 verse를 계속해 조져대
여긴 내 구역
지지고 볶다 나와서
내숭 떨면 꼴불견
시기와 질투 헐뜯는 게 기본 풍경
어떤 놈이 또 내
욕했는지는 못해 구별
내 새낀지 개새낀지
모르는 새끼랑 1주년
편 가르지 않고 난 만나지
Syler식 운영
클럽 에서 만난 여잔데
코스프렌 수녀
허 잘 감으니까 감겨드려야지 순결
하룻밤을 같이 잔 여잘 내버려 두면
호감도 오르니까
손만 잡고 외쳐 주여
인지도 조만간 올라가지 난 분명
아직까지 무명도 주져 않지
내 삶은 내가 주연
절대 지적인 가사로 분위긴 안 잡어
지 잘난 맛에 몸은
옷 속에다 잘 감춰
스쳐 지나는 사람도 신경 써 빼입어
두손 두발 다 들었어 can I give up
일기장은 나를 온전히
담지 못해 안 써
네 마음에 써 네 마음에 써
솔직해지지 난 저 절로
훔치고 싶었던 것도 그대로 다 적고
적당히 둘러댈 일은 없고
소중한 추억을 아이폰에 남겨
지울지 말지도 감정 기복에 맡겨
존나 쿨한 척 활짝 웃으면서 안녕
지금 이 시련도 찍어줘 명장면
마치 월급처럼 빠져나가는
충분히 만끽하지 못한 단막극
잔뜩 찌푸린 채로 올려다본 밤하늘
오랜만에 불러본 내 18번 발라드
우린 말이 안 통하니까 불러 통역
뚜껑 열고 운전했더니 속만 보여
겉만 뻔지르하게 발라 왔던 로션
내 삶을 창작극처럼 만들어지는 공연
세상은 돌고 돌아 요지경
지금 내 삶도 마찬가지 요지경
될 때 까지 넌 뭐했냐고 물어
난 그럼 말해 네가 보태준 거 있어
세상은 돌고 돌아 요지경
지금 내 삶도 마찬가지 요지경
될 때 까지 넌 뭐했냐고 물어
난 그럼 말해 네가 보태준 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