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소나기가 지나고
누가 그랬냐는 듯이 고요해
구름은 더 높아져만 가
같은 하늘 아래서
다른 곳을 바라보게 된 너와 나
어디에 있어도
꼭 행복해야 해 너만은
그땐 정말 미안했다고
이제 와서 말을 한들 넌 없잖아
우리 영원히 만나지 못하겠지만
한때나마 진심을 다해 사랑했었어
모든 것이 꿈만 같아
첫 만남처럼
나 혼자서 간직할게
마지막 인사
우리는 안녕을
또 한 번 말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안녕에서 또다시 안녕
너와 함께 그렸던
소중한 그림은 눈물로 젖어
기억에 담지 못하고 희미해져간다
아름다운 네 모습 사랑해 줄 그 사람이 부럽다
내가 될 거라 믿었지만
모든 것이 꿈만 같아
첫 만남처럼
나 혼자서 간직할게
마지막 인사
우리는 안녕을
또 한 번 말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안녕에서 또다시 안녕
꿈에서라도 만날까
그곳에서 난 웃을 수 있을까
제발 누가 거짓말이라도 해주라
언제나 그리울 거야
아무리 미친 듯 소리 높여도 넌
없잖아
모든 것이 꿈만 같아
첫 만남처럼
나 혼자서 간직할게
마지막 인사
우리는 안녕을
또 한 번 말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안녕에서 또다시 안녕
모든 것이 꿈만 같아
나 혼자서 간직할게
우리는 안녕을
또 한 번 말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안녕에서 또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