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간이 안가
약속시간은 6시인데
넌 지금 뭐할까
답장은 없고 시간은 계속
혹시 나만 기대하게 되는지
또는 우리 시작하게 될런지
아몰라 될때로 돼라
집어쳐 하면서 거울을
알면서 알수록 이상해 너란 사람
날 들었다 놨다 뒤집어 엎었다
그래도 난 뭐 상관없어
지금 네가 보고싶은걸
좋아 헷갈리게 하는
밀고당김도
또 밤새 잠못들게하는
그런 설렘도
네가 아니면 난 안 돼
네가 아니면 난 싫어
하루종일 빙빙도네
네 목소리와 표정 말투
약속시간은 다 됐고
나 먼저 왔어
갑자기 내 뒤에서
나 깜짝 놀랐어
하지만 아닌척
퉁명스레 대답하게돼
알면 알수록 궁금해 너란 사람
날 좋아해 아니면 그냥 친구야
자꾸 기대하게 되네
지금 네가 너무 좋은걸
(후렴)
가까이 가까이 더가까이
내게 다가와줄래
네 얼굴이 숨결이 네 눈빛이
너무 빠른 건 난 싫어
아냐 느린 건 답답해
그냥 내 맘에 맡길래 또 너에게
좋아 확실하게 안아줘
지금 여기서
또 밤새 헷갈리게 하진 말아줘
네가 아니면 난 안 되니까
널 좋아하니까
매일매일 나는 너를 생각해
오 시간이 벌써
헤어지기는 너무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