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끝자락 눈부신 햇살 아래
在五月的末尾 耀眼的阳光之下
서 있었던 우리들 설레었던 우리들
曾伫立于此的我们 曾满怀悸动的我们
수많은 날들과 계절들을 지나며
这是历尽无数时光和季节
함께했던 너와 나의 이야기
属于曾相伴彼此的你我的故事
那曾经分外耀眼 相对凝望的场景
유난히 빛났던 마주했던 장면들이
不觉间 渐渐褪色泛黄 当你若无其事之时
어느샌가 바래져 아무렇지 않을 때 넌
还会记起吗 我们曾擦身而过
생각이 나겠지 우리가 스쳐왔던
数不清的夜晚 还有那春日的尾声
수많았던 밤들과 그 봄날의 끝을
某一日 走在路上 突然间
어느 날 문득 길을 걷다
在那路过的道路终点
지나온 그 길 끝에
当我浮想起那日的回忆 转身回望之时
그날의 추억들이 떠올라 뒤돌아볼 때
在你所留下的 令人不舍的位置上
그대가 남기고 간 아련한 그 자리엔
已绽放出美丽的花儿 将我全身环住裹起
예쁜 꽃을 피워 내 몸을 감싸네
时间流逝 就那般匆匆逝去
시간이 흘러 그렇게 흘러
即便一切都已物是人非
모든 게 변해간대도
也请不要忘却彼此
서로를 잊지 마
白驹过隙 在这世界 尽头之处
迎面相视 闭上眼眸的
시간이 흘러 세상에 끝에서
那时的我们 也请不要忘记
마주 보며 눈 감자던
不要忘记
그때의 우리를 잊지 마
不要遗忘
不要忘却
잊지 마
我会在那里
令你还能回忆起我
잊지 마
我会一直待在那里
让你 能够记起彼此
잊지 마
时间匆匆 当你依稀回想起的时候
擦略而过 未能与你一起实现的梦
난 그곳에 있을게
哪怕一瞬间 我也未曾忘却 当你声声唤我的时候
니가 날 기억할 수 있게
无论何时 我都会在那个地方 依旧如故
항상 그곳에 있을게
往日回忆深处 当我日渐习惯思念之时
서로를 추억할 수 있게
当我在模糊不清的记忆中 渐渐遗忘之时
시간 지나 어렴풋이 기억날 때쯤
就请你悄悄寻我 告诉我
스치는 너와의 이루지 못한 꿈
“我来找你了”
한순간도 잊지 못해 니가 날 부를 때
某一日 走在路上 突然间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게
在那路过的道路终点
지난 추억 속 그리움에 익숙해질 때쯤
当我浮想起那日的回忆 转身回望之时
흐린 기억에 잊혀져 갈 때쯤
在你所留下的 令人不舍的位置上
내게 찾아와 넌지시 말해줘
已绽放出美丽的花儿 将我全身环住裹起
너를 찾아왔다고
曾经度过彼此一日的
어느 날 문득 길을 걷다
那时 还有那些夜晚 你还记得吗
지나온 그 길 끝에
时间流逝 就那般匆匆逝去
그날의 추억들이 떠올라 뒤돌아볼 때
我们 会再次相见的 定会如此的
그대가 남기고 간 아련한 그 자리엔
白驹过隙 在这世界 尽头之处
예쁜 꽃을 피워 내 몸을 감싸네
迎面相视 闭上眼眸的 那时的我们 也请不要忘记
不要忘记
서로의 하루를 보냈던
不要遗忘
不要忘却
그때의 그 밤들을 기억하는지
不要忘记
不要遗忘
시간이 흘러 그렇게 흘러
우린 다시 만날 거야 그렇게 될 거야
시간이 흘러 세상에 끝에서
마주 보며 눈 감자던 그때의 우리를
잊지 마
잊지 마
잊지 마
잊지 마
잊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