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本)-나쑈
늦은저녁눈떠도욕해줄사람하나없고
새벽까지마신술구겨진지폐처럼역류해
네친군where you at?
꿈이라치부했던그길에다둥지를틀고
꿋꿋하게선채로너를조롱해
유독현실을아는넌손대지못한것들
쳐다보지못할높이에서실제화시킨이들
그곁에붙어음악적동료라친하다자랑하고
뒤에선운이라며수근대는파렴치한네세치혀
정돈된가사한페이지도못쓰는현재에서
아직평준화되지못한힙합씬벌써10년전
이십명남짓클럽에서늘박수소리받으며
과거의영광이라추억하는네추악한기억력
그때그친구중에노력한이만살아남았지
출발선이같다는건네생각공통점?오직나이
차이점을인정못한채남씹는너의자위
네가그렇게욕하는힙플쓰레기제얼굴에침뱉기
정작창작이란건고민해본적없는너의성격과
술친구라얻은라인업그착각이널썩게했지
널위한Fan 도없는위로받지못할무대위에
그저비위맞춰위로든손에취해사는방식
의식있는랩퍼인척하지만그냥껍데기
말라버린지식과가사의한곈비난으로난도질
배설물이난무한인터넷이너의직장
그래변변한결과물없으니떠버려일기장에
그래MC란이름은달지말고떠버려페이스,트윗에
월화수목금술없인못떠들어언어장애
“그래나맘잡았다”집어든노트의첫장엔
한줄의멋진말도못쓰고돌리는펜이너의한계
시대는급변했고십대랩퍼는이제흔해
정답이란없는게임에도기준점은존재해
무대를떠나무도만보는주정뱅이가기댈기회는없어
노력의대가는모두에게평등해
밤새희미한의식에도치밀하게뱉었던감정선
새벽다섯실넘겼지피아노의흰살을적시며
Classic 은내잠을뺏고내배고픔까지없앴지
내가그토록원하던건기필코이뤄낸단position
아홉시간을넘기고선잠겨버린목
그들은평생알지못해멈출수없는음악의열정
내밥그릇엔노력의결과동튼햇살을담았지
꼭말아쥔내주먹은빈틈이없는의지의바위
가치를논할거라면listener 가돼랩하는척은말아
비트없어랩못한다는놈뇌없으니말하지마
노트있는너는i phone 메모장에몇자적었고
열어본적도없지연필은있어도깎아본적없는놈
가능한일그땐실력보다는열정
지금열정도식어버린상태뭘가지고있어?
각자의위선된놈들의등골빨아먹고
속으론저정돈될수있다말하며시간죽이고있어
살면서수없이봤지꼭힙합은아니어도
서로알면서악수한반대손에흉기를들고있어
내목표는그들과확연히구분이될만한당위성
보여주고증명한뒤말끔히씻어내고싶어
오늘도술인놈들은애먼시간만보내고있지
난널부러진종이들사이에두발뻗을곳없지
이돈안되는놀음에푹빠진뒤생겨난성실함
작업실은24시간on air..
이게내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