编曲 : 박민주
바람이 쌩쌩 불어올 거야
큰 차들도 쌩쌩 달려갈 거야
그냥 조금만 이렇게
나와 함께 있다 가면 안 될까요
늦은 밤 어둑해진 하늘에
길을 잃어버리면 어쩌나
그냥 조금 더 그렇게
편히 쉬다 가면 가면 좋을 텐데
괜찮은 영화도 장르별로 있어요
냉장고엔 가득 그대 좋아하는 간식거리도
이만큼 있는데 별이 잠든 이 밤을 나눠요
어둠이 저물어 들 때까지
밤이 져도 내 곁에 곁에 있어요
어깨에 기대봐도 좋아요
그대 옆에 있으면
더는 어둔 밤이 두렵지 않아요
나를 혼자 두지 말아요
눈을 뜨면 내 품에 품에 있어줄
살며시 잠든 그대 눈가에
입을 맞추고 안아줄게요
그렇게 할래요
지금처럼 곁에 곁에 있어요
꽃향기 은은한 캔들도 켜놨어요
베란다엔 몰래 좋아한다던
그 로제와인도
준비해놨는데 별이 잠든 이 밤을 밝혀요
어둠이 저물어 갈 때까지
밤이 져도 내 곁에 곁에 있어요
어깨에 기대봐도 좋아요
그대 옆에 있으면
더는 어둔 밤이 두렵지 않아요
나를 혼자 두지 말아요
눈을 뜨면 내 품에 품에 있어줄
살며시 잠든 그대 눈가에
입을 맞추고 안아줄게요
그렇게 할래요
지금처럼 내게
하루하루 가까이 가까이 있어줘
그 어디라도 나는 좋아요
뛰는 심장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잠들고 싶어요
그래 나와 함께 있어요
해가 뜨면 꼭 말해 말해 볼래요
햇살을 닮은 맑은 미소를
매일 보고 싶다고 안고 싶다고
날 보며 웃어요
그대에게 가득 나를 줄게요